CFDs em Ouro (US$ / OZ)

달러&금

거시경제는 앞으로...뭐랄까요. 작년처럼 역사적으로 기록에 남을 만한 매크로 이슈는 앞으로 없을 것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오늘 중으로 '매크로의 시대는 끝났다'라는 글을 한 편 올리려고 했는데요.
근데 차트를 보다 보니, 달러 인덱스와 금값이 중요한 지점에 와있는 것 같아서 먼저 포스팅 합니다.
호재 악재를 떠나서 차트보고 기술적 분석만 하는 것이니,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라는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달러인덱스 : 101.304
  • 중요한 지지선에 임박했는데요, ema400선이 아마 강력한 저항선이 될 것 같습니다. 추세를 봐도 그렇고
  • 그간 강달러로 너무 많은 나라들이 극심한 고통에 시달렸고, 미국 또한 경상수지 부문에서 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 그럼에도 미국이 강달러 정책을 유지했던 건, 수입품의 물가를 낮춰서 인플레를 통제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 하지만 올해 각종 물가지표를 봐서 아시겠지만, 기축통화국인 미국에서 이제는 더이상 강달러를 고수해야 할 이유는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 최근에 신흥국 등의 채권 매입이 무지막지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뉴스를 접했는데, 아마도 이런 게 달러 가치 하락 전망의 근거가 되지 않을까요?
  • 여하튼, 이제는 달러 인덱스가 100이하로 내려가는 게 자연스러운 일이 될 것 같습니다.


금값 : 전고점을 돌파할까?
  • 금값도 마찬가지로 지금은 중요한 지지대에 안착한 느낌입니다.
  •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 당연히 금값은 오를 수밖에 없습니다.
  • ema 보조지표를 봐도 이제 막 골든 크로스를 만들었는데요.
  • 과연 어디까지 갈지 기대가 되네요. 오늘은 금을 좀 사볼 생각입니다.


투자는 단순히 생각해보면, 보유 재산을 현금으로서 가지고 있을 것인가? 혹은 유무형의 자산으로 가지고 있을가?의 문제 같습니다.
여전히 경기 전망이 어둡기 때문에, 포트폴리오에서 현금 비중을 50% 이상 가지고 가는 것이 안전할 것이라고 보지만
앞으로는 금이든 주식이든 투자 규모를 조금씩 늘려볼 타이밍인 건 맞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저는 여전히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전망은 예외적이라고 판단하는데요. 그래서 현물 시장에 들어가질 못하겠어요ㅠㅠ
다들 지난 루나 사태 이후로 탈금융시스템이 얼마나 불안정한지에 대해서 뼈져리게 느꼈을 것입니다.
(저는 솔직히 쓰리 애로우 캐피털이 파산했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 않습니다;;)
최근 ftx 사태부터 제네시스 파산 등등...이 뿐만 아니라, 여전히 암호화폐 금융 환경 곳곳에는 저희가 아직 모르는 위험 요소들이 잠재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의 리만 브라더스 사태를 떠올려 보면, 금융 환경 그 자체의 위기는 지난 한해 고통받았던 거시경제의 위기보다 더 끔찍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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