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오늘 이 이야기를 끝까지 들으시면 지금 비트코인이 왜 떨어지고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 수 있는지 숫자로 정확하게 이해하실 수 있을 거예요.
뉴스 한두 개 보고 공포에 빠지는 게 아니라, 돈이 어디서 빠져나가고 어디로 흘러가는지 그 구조를 아시게 되면 시장이 완전히 다르게 보이거든요.
어렵지 않아요. 천천히 따라오시면 됩니다.
지금부터 2026년 2월 현재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하나하나 풀어드릴게요.
자, 먼저 가장 큰 그림부터 시작할게요.
최근 몇 주 사이에 전 세계 달러 유동성이 약 3000억 달러가 시장에서 증발했다는 이야기가 나왔어요.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대략 40조 원이 넘는 어마어마한 규모예요.
이 이야기를 처음 꺼낸 사람은 세계 최대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였던 비트멕스의 전 대표 아서 헤이즈예요.
아서 헤이즈가 자신의 소셜미디어 게시물에서 이렇게 말했어요.
비트코인이 떨어지는 건 차트 패턴 때문이 아니라 현금이 시장에서 빠져나가고 있기 때문이라고요.
미국 달러 유동성 지수가 최근 6개월 동안 약 7퍼센트 가까이 하락했다는 점도 강조했죠.
여기서 중요한 건 이 유동성 감소가 단순히 숫자 하나가 줄어든 게 아니라 실물 경제와 금융시장 전체에 영향을 주는 구조적인 변화라는 거예요.
유동성이 줄어들면 은행들이 대출을 줄이고, 기업들이 투자를 줄이고, 투자자들이 위험한 자산부터 팔기 시작하거든요.
이게 바로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이에요.
그러면 이 돈이 대체 어디로 간 걸까요.
답은 미국 재무부 일반계정이에요.
영어로 티지에이라고 부르는 곳인데요.
이걸 쉽게 설명드리면 이래요.
미국 정부가 갖고 있는 아주 큰 은행 통장이 하나 있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이 통장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줄여서 연준에 개설되어 있어요.
정부가 세금을 걷거나 국채를 발행해서 돈을 모으면 이 통장 잔고가 올라가고요.
반대로 정부가 공무원 월급을 주거나 도로를 건설하거나 각종 지출을 하면 이 통장에서 돈이 빠져나가죠.
여기서 핵심이 뭐냐면요.
이 정부 통장에 돈이 쌓이면 그만큼 민간 시장에서 돈이 빠져나간다는 거예요.
왜냐하면 정부 통장은 일반 은행 시스템 바깥에 있거든요.
마치 돈을 금고에 넣어두고 자물쇠를 잠그는 것과 비슷해요.
금고에 돈이 많이 들어갈수록 바깥에서 돌아다니는 돈은 줄어드는 거죠.
그래서 정부가 돈을 많이 모아두면 모아둘수록, 은행들이 쓸 수 있는 돈, 기업들이 빌릴 수 있는 돈, 투자자들이 굴릴 수 있는 돈이 줄어드는 거예요.
이건 경제학 교과서에 나오는 기본 원리이고, 미국 연준의 공식 데이터로도 확인이 되는 팩트예요.
그러면 실제로 이 정부 통장 잔고가 얼마나 올랐는지 숫자로 확인해볼까요.
미국 연준이 공개하는 공식 데이터인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의 경제 데이터베이스 기준으로 보면요.
2026년 1월 14일에 이 잔고가 7791억 7500만 달러였어요.
그런데 불과 1주일 뒤인 1월 21일에는 8692억 6100만 달러로 올랐고요.
또 1주일 뒤인 1월 28일에는 9230억 4200만 달러까지 치솟았어요.
계산해보면 2주 만에 약 1439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9조 원이 넘는 돈이 정부 통장으로 빨려 들어간 거예요.
1주일만 따져도 538억 달러, 약 7조 원이 넘는 돈이 추가로 쌓였고요.
그리고 1월 29일 기준으로는 이 잔고가 약 9680억 달러까지 올라갔다는 일일 재무부 보고서 데이터도 있어요.
전년 대비로 보면 약 19퍼센트가 증가한 수준이에요.
아서 헤이즈가 말한 2000억 달러 급증은 이 기간을 좀 넓게 잡아서 이야기한 거고요.
공식 데이터상으로는 2주간 최소 1440억 달러의 증가가 확인돼요.
어쨌든 방향성은 명확해요.
정부 통장에 돈이 대규모로 쌓이고 있고, 그만큼 시장에 돌아다니는 돈이 줄어들고 있다는 거예요.
미국 정부가 왜 갑자기 이렇게 돈을 많이 모아두고 있을까요.
아주 현실적인 이유가 있어요.
바로 미국 정부 셧다운에 대비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셧다운이란 연방정부의 예산이 의회에서 통과되지 않아서 정부 운영이 멈추는 걸 말해요.
지금 미국에서는 국토안보부와 이민세관단속국의 예산을 놓고 민주당과 공화당이 극심하게 대립하고 있어요.
민주당은 이민 단속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개혁 없이는 예산을 통과시킬 수 없다는 입장이고요.
공화당은 국경 안보 강화를 위해 예산을 원안대로 통과시켜야 한다는 입장이에요.
이 교착 상태가 풀리지 않으면서 실제로 2026년 1월 31일부터 부분적인 정부 셧다운이 시작됐어요.
상원에서 6개 법안을 묶은 예산안 표결이 진행됐는데, 공화당 의원 8명이 민주당과 함께 반대표를 던지면서 부결됐거든요.
백악관과 상원이 긴급 합의를 통해 국토안보부 예산만 2주간 임시 연장하는 방안을 마련했지만, 장기적인 해결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에요.
재무부는 정부가 멈춰도 필수적인 업무는 돌아가야 하니까 현금을 미리 쌓아두는 거예요.
일종의 비상 자금인 거죠.
정치적 교착이 길어지면 이 유동성 흡수도 계속될 수 있어요.
이 유동성 감소가 실제로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구체적인 숫자로 볼게요.
비트코인은 2026년 들어서 연초 대비 약 13.2퍼센트 하락했어요.
2월 1일 기준으로 비트코인 가격은 약 8만 2918달러 수준이에요.
우리 돈으로 약 1억 1000만 원 근처죠.
더 주목할 통계가 있어요.
비트코인이 월봉 기준으로 4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이게 실제로 확정되면 2018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에요.
코인데스크와 블룸버그 계열 매체에서도 이 사실을 다뤘고요.
정확하게 말하면 월말 종가가 최종 확정되기 전이니까 기록 확정보다는 기록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표현이 더 정확해요.
하지만 방향성은 분명하죠.
비트코인 시장이 상당 기간 지속적인 매도 압력을 받고 있다는 거예요.
이 하락이 가져오는 파급 효과를 보면요.
미국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 이티에프를 통해 비트코인을 매수한 투자자들의 평균 매입 단가가 약 8만 4099달러로 추정돼요.
지금 비트코인 가격이 약 8만 3000달러 수준이니까 이 평균 매입가 아래로 내려온 거예요.
이티에프를 통해 투자한 사람들의 평균 손익이 마이너스 구간으로 접어든 거죠.
물론 개별 기관마다 매입 시점이 다르기 때문에 전원이 손해를 보고 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평균적으로 손익 분기점이 깨진 구간에 들어왔다는 건 확실해요.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인 스트래티지도 빼놓을 수 없죠.
이 회사의 평균 매입 단가가 약 7만 6037달러인데요.
현재 가격이 좀 더 떨어져 이 수준에 도달하면 2023년 이후 처음으로 스트래티지가 평균 매입가 아래로 내려가는 상황이 되는 거예요.
보유 규모가 워낙 크기 때문에 이 회사의 손익 분기점은 시장 전체 심리에 상당한 영향을 줘요.
파생상품 시장도 짚어볼게요.
시카고상품거래소 비트코인 선물에 약 8만 4000달러 부근에 가격 갭이 존재해요.
가격 갭이란 선물 시장이 주말에 쉬는 동안 현물 시장에서 가격이 크게 움직여서 월요일 시작가와 금요일 종가 사이에 빈 공간이 생기는 걸 말하는 거예요.
과거 데이터를 보면 대부분의 갭은 결국 메워지는 경향이 있어요.
코인데스크에서도 이 패턴을 반복적으로 설명했고요.
다만 커뮤니티에서 자주 인용되는 95퍼센트가 7일 이내에 메워진다는 통계는 공식 학술 연구보다는 트레이딩 커뮤니티의 경험적 수치에 가까워요.
참고 지표로 활용하시되 절대적인 팩트로 받아들이기보다는 경향성으로 이해하시는 게 좋겠어요.
자, 여기서 정말 놀라운 뉴스를 하나 전해드릴게요.
2026년 1월 30일, 올해 미국에서 첫 번째 은행 파산이 발생했어요.
시카고에 있는 메트로폴리탄 캐피탈 뱅크 앤 트러스트라는 은행이에요.
일리노이주 규제 당국이 안전하지 않은 경영 상태와 자본 훼손을 이유로 이 은행을 폐쇄했고,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가 수탁기관으로 지정됐어요.
이 은행의 총자산은 2억 611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3480억 원이었고요.
총예금은 2억 1210만 달러, 약 2830억 원이었어요.
예금 대부분은 퍼스트 인디펜던스 뱅크가 인수했고, 약 2억 5100만 달러어치의 자산도 함께 넘어갔어요.
예금보험기금에 약 1970만 달러, 약 260억 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됐고요.
연방예금보험공사 공식 웹사이트와 아메리칸 뱅커 등 주요 금융 매체에서 2026년 첫 은행 파산으로 확인됐어요.
은행 하나가 문을 닫은 거라서 이것만으로 글로벌 유동성 위기가 시작됐다고 단정하기는 어려워요.
하지만 시기가 시기인 만큼 시장이 이 사건을 의미 있게 받아들이는 거예요.
유동성이 빠져나가고, 정치적 불확실성이 높고, 거기에 은행 스트레스까지 나타나면 시장에서 강제적인 위험 자산 축소가 일어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거든요.
이걸 디레버리징이라고 하는데요.
쉽게 말하면 빚을 내서 투자하던 사람들이 빚을 갚기 위해 자산을 팔아야 하는 상황이 연쇄적으로 생기는 거예요.
실제로 최근 암호화폐 시장에서 약 17억 달러, 우리 돈으로 2조 2700억 원 이상의 강제 청산이 발생했어요.
비트코인 보유자들만 따져도 약 850억 달러, 113조 원 규모의 미실현 손실이 추정되고요.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미실현 손실은 3500억 달러, 467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분석돼요.
스테이블코인 규제 문제도 시장을 압박하고 있어요.
스테이블코인이 뭔지 간단히 설명드리면요.
달러 같은 법정화폐에 1대 1로 가치가 고정된 디지털 화폐예요.
1 유에스디씨를 갖고 있으면 1달러의 가치를 갖는 거죠.
코인베이스 대표 브라이언 암스트롱은 이 스테이블코인 보유자에게 약 3.5퍼센트 수익률을 제공하는 걸 지지해요.
반면 미국 은행업계는 강하게 반대하고 있어요.
스테이블코인이 예금과 비슷한 이자를 주면 은행 대신 스테이블코인으로 돈을 옮기는 사람들이 급증할 수 있거든요.
스탠다드차타드 분석에 따르면 2028년까지 미국 은행에서 최대 5000억 달러, 우리 돈 667조 원의 예금이 스테이블코인으로 이탈할 수 있다고 해요.
우리나라 1년 국가 예산이 약 600조 원 수준이니까 그보다 더 큰 금액인 거예요.
브라이언 암스트롱은 현재 법안 형태로는 지지할 수 없다고 공개 반발했고, 은행업계는 예금 이탈 리스크를 들며 제한을 요구하고 있어요.
백악관에서 양쪽을 불러 타협안을 중재하려는 회의가 잡혔다는 보도도 있었죠.
이런 규제 불확실성이 시장에 추가적인 심리적 압박을 주고 있어요.
지금까지 전해드린 내용을 깔끔하게 정리해볼게요.
첫째, 재무부 일반계정 잔고가 2주 만에 약 1440억 달러 이상 급증했고, 이건 연준 공식 데이터로 확인된 구조적 유동성 감소예요.
둘째, 국토안보부 예산 교착으로 부분 셧다운이 시작됐고 정치적 불확실성이 리스크자산을 짓누르고 있어요.
셋째, 2026년 첫 은행 파산이 시카고에서 발생했어요.
넷째, 비트코인은 연초 대비 약 13.2퍼센트 하락했고 4개월 연속 월봉 마이너스 가능성이 2018년 이후 처음이에요.
다섯째, 이티에프 평균 매입가 약 8만 4000달러 부근이 현재 가격대에서 시험받고 있어요.
여섯째, 스테이블코인 이자 지급 문제로 은행업계와 암호화폐 업계가 정면 충돌하며 입법이 지연되고 있어요.
이 모든 걸 종합하면 지금의 하락은 특정 뉴스 하나 때문이 아니에요.
유동성 감소, 정치적 불확실성, 은행 스트레스, 규제 갈등이 동시에 겹치면서 만들어지는 거시적 압축 현상이에요.
아서 헤이즈의 말처럼 현금이 빠져나가고 있기 때문에 자산 가격이 떨어지는 거예요.
차트 분석보다 더 근본적인 원인이 존재한다는 뜻이죠.
그런데 여기서 꼭 아셔야 할 점이 있어요.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은 유동성이 늘어나는 시기에 상승했어요.
2020년부터 2021년까지의 큰 상승장을 생각해보세요.
그때 연준이 대규모 양적완화로 돈을 풀었고, 정부 통장 잔고가 줄어들면서 그 돈이 시장으로 흘러갔어요.
반대로 유동성이 줄면 비트코인이 하락하는 패턴이 반복됐죠.
지금은 유동성 축소 국면이에요.
하지만 셧다운이 해결되고 정부가 다시 지출하면 쌓아둔 현금이 시장으로 풀릴 수 있어요.
글로벌 통화량도 약 130조 달러로 역대 최고 수준이고, 장기적 유동성 확대 방향이 바뀐 건 아니거든요.
지금은 미국 재정 운영이라는 단기 요인이 시장을 압박하는 구간이에요.
여러분이 가져가실 핵심은 이거예요.
시장이 떨어질 때 뉴스 헤드라인에 흔들리기보다 돈의 흐름을 보세요.
정부 통장 잔고는 어떻게 변하는지, 유동성 지표는 어떤 방향인지 보면 시장의 다음 움직임을 더 명확하게 가늠할 수 있어요.
지금은 돈이 빠져나가는 구간이고 시장이 힘든 거예요.
하지만 돈은 결국 다시 돌아오거든요.
정부가 현금을 쓰기 시작하고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유동성이 다시 공급되고, 시장은 또 다른 국면을 맞이하게 될 거예요.
숫자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장을 바라보는 눈, 그게 가장 큰 무기가 될 거예요.
오늘 이야기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뉴스 한두 개 보고 공포에 빠지는 게 아니라, 돈이 어디서 빠져나가고 어디로 흘러가는지 그 구조를 아시게 되면 시장이 완전히 다르게 보이거든요.
어렵지 않아요. 천천히 따라오시면 됩니다.
지금부터 2026년 2월 현재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하나하나 풀어드릴게요.
자, 먼저 가장 큰 그림부터 시작할게요.
최근 몇 주 사이에 전 세계 달러 유동성이 약 3000억 달러가 시장에서 증발했다는 이야기가 나왔어요.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대략 40조 원이 넘는 어마어마한 규모예요.
이 이야기를 처음 꺼낸 사람은 세계 최대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였던 비트멕스의 전 대표 아서 헤이즈예요.
아서 헤이즈가 자신의 소셜미디어 게시물에서 이렇게 말했어요.
비트코인이 떨어지는 건 차트 패턴 때문이 아니라 현금이 시장에서 빠져나가고 있기 때문이라고요.
미국 달러 유동성 지수가 최근 6개월 동안 약 7퍼센트 가까이 하락했다는 점도 강조했죠.
여기서 중요한 건 이 유동성 감소가 단순히 숫자 하나가 줄어든 게 아니라 실물 경제와 금융시장 전체에 영향을 주는 구조적인 변화라는 거예요.
유동성이 줄어들면 은행들이 대출을 줄이고, 기업들이 투자를 줄이고, 투자자들이 위험한 자산부터 팔기 시작하거든요.
이게 바로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이에요.
그러면 이 돈이 대체 어디로 간 걸까요.
답은 미국 재무부 일반계정이에요.
영어로 티지에이라고 부르는 곳인데요.
이걸 쉽게 설명드리면 이래요.
미국 정부가 갖고 있는 아주 큰 은행 통장이 하나 있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이 통장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줄여서 연준에 개설되어 있어요.
정부가 세금을 걷거나 국채를 발행해서 돈을 모으면 이 통장 잔고가 올라가고요.
반대로 정부가 공무원 월급을 주거나 도로를 건설하거나 각종 지출을 하면 이 통장에서 돈이 빠져나가죠.
여기서 핵심이 뭐냐면요.
이 정부 통장에 돈이 쌓이면 그만큼 민간 시장에서 돈이 빠져나간다는 거예요.
왜냐하면 정부 통장은 일반 은행 시스템 바깥에 있거든요.
마치 돈을 금고에 넣어두고 자물쇠를 잠그는 것과 비슷해요.
금고에 돈이 많이 들어갈수록 바깥에서 돌아다니는 돈은 줄어드는 거죠.
그래서 정부가 돈을 많이 모아두면 모아둘수록, 은행들이 쓸 수 있는 돈, 기업들이 빌릴 수 있는 돈, 투자자들이 굴릴 수 있는 돈이 줄어드는 거예요.
이건 경제학 교과서에 나오는 기본 원리이고, 미국 연준의 공식 데이터로도 확인이 되는 팩트예요.
그러면 실제로 이 정부 통장 잔고가 얼마나 올랐는지 숫자로 확인해볼까요.
미국 연준이 공개하는 공식 데이터인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의 경제 데이터베이스 기준으로 보면요.
2026년 1월 14일에 이 잔고가 7791억 7500만 달러였어요.
그런데 불과 1주일 뒤인 1월 21일에는 8692억 6100만 달러로 올랐고요.
또 1주일 뒤인 1월 28일에는 9230억 4200만 달러까지 치솟았어요.
계산해보면 2주 만에 약 1439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9조 원이 넘는 돈이 정부 통장으로 빨려 들어간 거예요.
1주일만 따져도 538억 달러, 약 7조 원이 넘는 돈이 추가로 쌓였고요.
그리고 1월 29일 기준으로는 이 잔고가 약 9680억 달러까지 올라갔다는 일일 재무부 보고서 데이터도 있어요.
전년 대비로 보면 약 19퍼센트가 증가한 수준이에요.
아서 헤이즈가 말한 2000억 달러 급증은 이 기간을 좀 넓게 잡아서 이야기한 거고요.
공식 데이터상으로는 2주간 최소 1440억 달러의 증가가 확인돼요.
어쨌든 방향성은 명확해요.
정부 통장에 돈이 대규모로 쌓이고 있고, 그만큼 시장에 돌아다니는 돈이 줄어들고 있다는 거예요.
미국 정부가 왜 갑자기 이렇게 돈을 많이 모아두고 있을까요.
아주 현실적인 이유가 있어요.
바로 미국 정부 셧다운에 대비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셧다운이란 연방정부의 예산이 의회에서 통과되지 않아서 정부 운영이 멈추는 걸 말해요.
지금 미국에서는 국토안보부와 이민세관단속국의 예산을 놓고 민주당과 공화당이 극심하게 대립하고 있어요.
민주당은 이민 단속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개혁 없이는 예산을 통과시킬 수 없다는 입장이고요.
공화당은 국경 안보 강화를 위해 예산을 원안대로 통과시켜야 한다는 입장이에요.
이 교착 상태가 풀리지 않으면서 실제로 2026년 1월 31일부터 부분적인 정부 셧다운이 시작됐어요.
상원에서 6개 법안을 묶은 예산안 표결이 진행됐는데, 공화당 의원 8명이 민주당과 함께 반대표를 던지면서 부결됐거든요.
백악관과 상원이 긴급 합의를 통해 국토안보부 예산만 2주간 임시 연장하는 방안을 마련했지만, 장기적인 해결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에요.
재무부는 정부가 멈춰도 필수적인 업무는 돌아가야 하니까 현금을 미리 쌓아두는 거예요.
일종의 비상 자금인 거죠.
정치적 교착이 길어지면 이 유동성 흡수도 계속될 수 있어요.
이 유동성 감소가 실제로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구체적인 숫자로 볼게요.
비트코인은 2026년 들어서 연초 대비 약 13.2퍼센트 하락했어요.
2월 1일 기준으로 비트코인 가격은 약 8만 2918달러 수준이에요.
우리 돈으로 약 1억 1000만 원 근처죠.
더 주목할 통계가 있어요.
비트코인이 월봉 기준으로 4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이게 실제로 확정되면 2018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에요.
코인데스크와 블룸버그 계열 매체에서도 이 사실을 다뤘고요.
정확하게 말하면 월말 종가가 최종 확정되기 전이니까 기록 확정보다는 기록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표현이 더 정확해요.
하지만 방향성은 분명하죠.
비트코인 시장이 상당 기간 지속적인 매도 압력을 받고 있다는 거예요.
이 하락이 가져오는 파급 효과를 보면요.
미국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 이티에프를 통해 비트코인을 매수한 투자자들의 평균 매입 단가가 약 8만 4099달러로 추정돼요.
지금 비트코인 가격이 약 8만 3000달러 수준이니까 이 평균 매입가 아래로 내려온 거예요.
이티에프를 통해 투자한 사람들의 평균 손익이 마이너스 구간으로 접어든 거죠.
물론 개별 기관마다 매입 시점이 다르기 때문에 전원이 손해를 보고 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평균적으로 손익 분기점이 깨진 구간에 들어왔다는 건 확실해요.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인 스트래티지도 빼놓을 수 없죠.
이 회사의 평균 매입 단가가 약 7만 6037달러인데요.
현재 가격이 좀 더 떨어져 이 수준에 도달하면 2023년 이후 처음으로 스트래티지가 평균 매입가 아래로 내려가는 상황이 되는 거예요.
보유 규모가 워낙 크기 때문에 이 회사의 손익 분기점은 시장 전체 심리에 상당한 영향을 줘요.
파생상품 시장도 짚어볼게요.
시카고상품거래소 비트코인 선물에 약 8만 4000달러 부근에 가격 갭이 존재해요.
가격 갭이란 선물 시장이 주말에 쉬는 동안 현물 시장에서 가격이 크게 움직여서 월요일 시작가와 금요일 종가 사이에 빈 공간이 생기는 걸 말하는 거예요.
과거 데이터를 보면 대부분의 갭은 결국 메워지는 경향이 있어요.
코인데스크에서도 이 패턴을 반복적으로 설명했고요.
다만 커뮤니티에서 자주 인용되는 95퍼센트가 7일 이내에 메워진다는 통계는 공식 학술 연구보다는 트레이딩 커뮤니티의 경험적 수치에 가까워요.
참고 지표로 활용하시되 절대적인 팩트로 받아들이기보다는 경향성으로 이해하시는 게 좋겠어요.
자, 여기서 정말 놀라운 뉴스를 하나 전해드릴게요.
2026년 1월 30일, 올해 미국에서 첫 번째 은행 파산이 발생했어요.
시카고에 있는 메트로폴리탄 캐피탈 뱅크 앤 트러스트라는 은행이에요.
일리노이주 규제 당국이 안전하지 않은 경영 상태와 자본 훼손을 이유로 이 은행을 폐쇄했고,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가 수탁기관으로 지정됐어요.
이 은행의 총자산은 2억 611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3480억 원이었고요.
총예금은 2억 1210만 달러, 약 2830억 원이었어요.
예금 대부분은 퍼스트 인디펜던스 뱅크가 인수했고, 약 2억 5100만 달러어치의 자산도 함께 넘어갔어요.
예금보험기금에 약 1970만 달러, 약 260억 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됐고요.
연방예금보험공사 공식 웹사이트와 아메리칸 뱅커 등 주요 금융 매체에서 2026년 첫 은행 파산으로 확인됐어요.
은행 하나가 문을 닫은 거라서 이것만으로 글로벌 유동성 위기가 시작됐다고 단정하기는 어려워요.
하지만 시기가 시기인 만큼 시장이 이 사건을 의미 있게 받아들이는 거예요.
유동성이 빠져나가고, 정치적 불확실성이 높고, 거기에 은행 스트레스까지 나타나면 시장에서 강제적인 위험 자산 축소가 일어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거든요.
이걸 디레버리징이라고 하는데요.
쉽게 말하면 빚을 내서 투자하던 사람들이 빚을 갚기 위해 자산을 팔아야 하는 상황이 연쇄적으로 생기는 거예요.
실제로 최근 암호화폐 시장에서 약 17억 달러, 우리 돈으로 2조 2700억 원 이상의 강제 청산이 발생했어요.
비트코인 보유자들만 따져도 약 850억 달러, 113조 원 규모의 미실현 손실이 추정되고요.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미실현 손실은 3500억 달러, 467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분석돼요.
스테이블코인 규제 문제도 시장을 압박하고 있어요.
스테이블코인이 뭔지 간단히 설명드리면요.
달러 같은 법정화폐에 1대 1로 가치가 고정된 디지털 화폐예요.
1 유에스디씨를 갖고 있으면 1달러의 가치를 갖는 거죠.
코인베이스 대표 브라이언 암스트롱은 이 스테이블코인 보유자에게 약 3.5퍼센트 수익률을 제공하는 걸 지지해요.
반면 미국 은행업계는 강하게 반대하고 있어요.
스테이블코인이 예금과 비슷한 이자를 주면 은행 대신 스테이블코인으로 돈을 옮기는 사람들이 급증할 수 있거든요.
스탠다드차타드 분석에 따르면 2028년까지 미국 은행에서 최대 5000억 달러, 우리 돈 667조 원의 예금이 스테이블코인으로 이탈할 수 있다고 해요.
우리나라 1년 국가 예산이 약 600조 원 수준이니까 그보다 더 큰 금액인 거예요.
브라이언 암스트롱은 현재 법안 형태로는 지지할 수 없다고 공개 반발했고, 은행업계는 예금 이탈 리스크를 들며 제한을 요구하고 있어요.
백악관에서 양쪽을 불러 타협안을 중재하려는 회의가 잡혔다는 보도도 있었죠.
이런 규제 불확실성이 시장에 추가적인 심리적 압박을 주고 있어요.
지금까지 전해드린 내용을 깔끔하게 정리해볼게요.
첫째, 재무부 일반계정 잔고가 2주 만에 약 1440억 달러 이상 급증했고, 이건 연준 공식 데이터로 확인된 구조적 유동성 감소예요.
둘째, 국토안보부 예산 교착으로 부분 셧다운이 시작됐고 정치적 불확실성이 리스크자산을 짓누르고 있어요.
셋째, 2026년 첫 은행 파산이 시카고에서 발생했어요.
넷째, 비트코인은 연초 대비 약 13.2퍼센트 하락했고 4개월 연속 월봉 마이너스 가능성이 2018년 이후 처음이에요.
다섯째, 이티에프 평균 매입가 약 8만 4000달러 부근이 현재 가격대에서 시험받고 있어요.
여섯째, 스테이블코인 이자 지급 문제로 은행업계와 암호화폐 업계가 정면 충돌하며 입법이 지연되고 있어요.
이 모든 걸 종합하면 지금의 하락은 특정 뉴스 하나 때문이 아니에요.
유동성 감소, 정치적 불확실성, 은행 스트레스, 규제 갈등이 동시에 겹치면서 만들어지는 거시적 압축 현상이에요.
아서 헤이즈의 말처럼 현금이 빠져나가고 있기 때문에 자산 가격이 떨어지는 거예요.
차트 분석보다 더 근본적인 원인이 존재한다는 뜻이죠.
그런데 여기서 꼭 아셔야 할 점이 있어요.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은 유동성이 늘어나는 시기에 상승했어요.
2020년부터 2021년까지의 큰 상승장을 생각해보세요.
그때 연준이 대규모 양적완화로 돈을 풀었고, 정부 통장 잔고가 줄어들면서 그 돈이 시장으로 흘러갔어요.
반대로 유동성이 줄면 비트코인이 하락하는 패턴이 반복됐죠.
지금은 유동성 축소 국면이에요.
하지만 셧다운이 해결되고 정부가 다시 지출하면 쌓아둔 현금이 시장으로 풀릴 수 있어요.
글로벌 통화량도 약 130조 달러로 역대 최고 수준이고, 장기적 유동성 확대 방향이 바뀐 건 아니거든요.
지금은 미국 재정 운영이라는 단기 요인이 시장을 압박하는 구간이에요.
여러분이 가져가실 핵심은 이거예요.
시장이 떨어질 때 뉴스 헤드라인에 흔들리기보다 돈의 흐름을 보세요.
정부 통장 잔고는 어떻게 변하는지, 유동성 지표는 어떤 방향인지 보면 시장의 다음 움직임을 더 명확하게 가늠할 수 있어요.
지금은 돈이 빠져나가는 구간이고 시장이 힘든 거예요.
하지만 돈은 결국 다시 돌아오거든요.
정부가 현금을 쓰기 시작하고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유동성이 다시 공급되고, 시장은 또 다른 국면을 맞이하게 될 거예요.
숫자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장을 바라보는 눈, 그게 가장 큰 무기가 될 거예요.
오늘 이야기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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